“김현숙 여가부 장관 후보자, 의원 시절 3년간 보좌진 34명… 공식 휴가는 0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9대 국회의원 시절 3년간 보좌진을 30명 넘게 고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8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인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김 후보자가 국회의원 시절이던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그가 고용한 보좌진은 총 34명이다.

보좌진들의 평균 근속 일수는 9개월가량인 278일로 인턴은 107명, 인턴을 제외한 인원은 398명이었다.

이 중에서 2년 이상 근속한 보좌진은 4명에 불과했고, 6개월 미만 17명, 3개월 미만 11명, 1개월 미만 2명 등이었다. 한 보좌진은 7일 만에 그만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모두에게 부여된 공식 휴가는 ‘0일’이었다.

’20대 국회의원 보좌진 임면 현황’에 따르면 20대 국회가 개원한 2016년 5월 30일부터 2019년 4월 30일까지 35개월 동안 근무한 보좌진은 5877명이다. 의원 한 명당 약 20명씩 채용한 셈이다.

앞서 김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으로 근무하며 노동 개혁 법안을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이와 관련 김 후보자 측은 “김 후보자가 보좌진을 직접 해고한 적은 없다”며 “민간기업으로 이직하거나 다른 의원실로 승진해 가거나 건강상 이유로 사직한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인원을 채용한 게 아니라 승진한 사례도 있었다”며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부풀린 명단을 낸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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