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삼성전자 주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말 “회사를 대표하는 경영진 및 주요 임원들이 당사 주식을 매수하면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대외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는 내용의 e메일 공지를 부사장급 이상 주요 임원들에게 보낸 것으로 1일 확인됐다고 동아일보가 2일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임원들에게 자사주 매입을 독려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임원들에게 자사주를 매입해야 하는 이유도 공지에서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많은 외국인 투자자가 경영진이 회사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해 왔다”면서 “600만 명이 넘는 개인 투자자에게도 경영진의 주식 매수가 책임경영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경영진이 자사주를 많이 보유해야 주가 하락을 막을 수 있다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압박하고 있다는 뜻이다. 최근 삼성전자가 주가 하락으로 인해 고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 임원들은 자사주를 사들이고 있다. 2일자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 임원들이 올해 사들인 자사주는 7만3000여주, 50억7000만여원어치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을 총괄하는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달 26일 주당 6만7200원에 삼성전자 주식 총 8000주를 추가 매수한 데 이어 메모리사업부장인 이정배 사장도 27일 보통주 5000주를 주당 6만6600원에 매수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아울러 세트부문 법무실을 이끄는 김수목 실장(사장)은 지난달 15일과 18일 삼성전자 주식 총 3000주를 각각 주당 6만8900원, 6만8100원에 추가 매수했으며, 이승욱 부사장도 올 3월30일과 4월1일 주당 평균 6만9700원에 총 3164주를 추가 매수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액으로 77조7815억원을 달성해 분기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그럼에도 1분기 실적 발표 당일인 지난달 28일 주가가 52주 신저가인 6만4800원을 기록하는 등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2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인한 외국인 투자자 이탈, 메모리반도체 수요 부진 등이 영향을 미쳐 주가가 지지부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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