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이 날 이용”…김부선, 이재명 상대 손배 취하

배우 김부선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상대로 낸 ‘3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취하키로 했다.

김씨는 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나는 민사소송에 반대했지만 강용석 변호사가 ‘이런 절차가 꼭 필요하다’고 설득, 그 꼬임에 넘어갔다”며 2018년 9월 3억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사실을 밝혔다.

김씨는 ‘여배우 스캔들’ 의혹 당시 허언증 환자와 마약 상습 복용자로 몰려 정신적 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며 이 지사를 상대로 3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바 있다.

하지만 이 재판은 변호인 강용석 변호사의 옥살이 등으로 지난달 23일에야 겨우 5차 변론이 열리는 등 더디게 진행되고 있었다. 다음 변론기일(6차)은 오는 9월 1일이다.

배우 김부선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관련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2.2.28 연합뉴스

▲ 배우 김부선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관련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2.2.28
연합뉴스

김씨는 이러한 민사소송이 “곰곰 생각해보니 강용석은 나를, 나는 강용석을 이용하려 한 (서로간) 정치적인 사심만 가득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오래전 이재명을 만났고, 좋아했고, 잊었고, 오래전 지난 일이다”며 “그는 패자이므로 민사소송을 취하해 주겠다”라며 소송취하 이유를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한 배우 김부선씨가 21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재판 출석 전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강용석 변호사. 2021.4.2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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