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소식…조유나 양 부모 둘러싼 ‘추측’이 결국 사실로 밝혀졌다

조유나 양 부모, 지난 2020년부터 우울증 치료 받아
조 양 일가족 시신, 지난 1일 광주 한 화장장서 화장

많은 사람이 언급했던 조유나 양 부모의 ‘우울증’ 투병 추측이 사실로 밝혀졌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5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조유나 양 일가족 사망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이 조 양의 부모가 약 2년 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온 사실을 확인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조 양의 아버지 조모 씨(36)와 어머니 이 씨(35)가 지난 2020년부터 최근까지 우울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온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해당 정보를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 씨 부부가 생활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달 30일 조유나 양 가족의 부검 1차 소견을 ‘사인 불명’이라고 발표했다.

동아일보는 조 양의 어머니 이모 씨가 생전 불면증과 공황장애 등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았다는 사실을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이후 연합뉴스는 경찰이 이 씨가 지난 4월과 5월 1차례씩 수면제 처방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지난 1일 전했다. 처방 시기는 조 씨 일가족이 체험학습을 떠나기 전이다.

1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조 양 아버지 조 씨는 지난해 3~6월 사이 국내 한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해 1억 3000만 원을 투자했다가 2000만 원의 손해를 봤다.

그러나 조 씨는 인터넷에서 검색했던 ‘루나’ 코인에는 투자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기사)

가상화폐 투자 손실 직후인 지난해 7월에는 운영하던 가게 문을 닫고 폐업했고, 부인 이 씨도 같은 시기 직장을 그만뒀다. 경찰은 조 씨 부부의 카드빚과 금융기관 대출 등을 포함한 부채 규모가 총 1억 5000만 원에 이르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 블로그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 블로그
한편 조 양 일가족 시신은 지난 1일 오전 광주의 한 화장장에서 화장됐다.

광주의 한 장례식장에 안치됐지만 빈소는 차려지지 않았고 곧바로 광주 영락공원 화장장으로 옮겨져 화장됐다. 일가족의 화장이 이뤄지는 동안 화장로 앞을 지킨 사람은 유가족을 포함해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 양 일가족의 유골은 화장장에 임시 안치됐다. 30일간 유가족이 찾아가지 않으면 인근 동산에 뿌려진다. 유가족이 유골함을 찾아가겠다는 의사를 화장장 측에 밝히긴 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기사)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게’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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