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대통령실 대변인, 출근 일주일 앞두고…’일베’ 의혹 확산 (+이유)

대통령실 청년대변인으로 발탁된 박민영(29) 국민의힘 대변인이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와 관련돼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박 대변인은 11일 “(해당 게시글은) 동생이 작성했다”고 해명했다.

이하 박민영 대변인 페이스북
이하 박민영 대변인 페이스북
박민영 대변인
박민영 대변인

박 대변인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제가 과거 어릴 때부터 가족과 계정을 공유해왔다”며 “두 살 터울 동생이 몇몇 게시글을 작성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삭제 조치를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박 대변인이 대통령실 청년대변인으로 발탁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박 대변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계정으로 작성된 글에서 일베 회원들이 즐겨 쓰는 표현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아이디로 작성된 글에는 ‘운지’, ‘네다홍’ 등 비하 용어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변인은 “실명이 나오지 않은 커뮤니티 과거 글 가지고 문제 제기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그 외에 낭설들이 너무 많아 일일이 대응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박민영 대변인, 이준석 대표 / 뉴스1
박민영 대변인, 이준석 대표 / 뉴스1

박 대변인은 자신의 대통령실행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배신한 행보라고 비판받는 데 대해선 “솔직히 속상하다”며 “제가 우선시하는 가치를 따라가야 한다는 대원칙을 지켰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대통령실 청년대변인으로서의 행보에 대해선 “캠프 때도 청년 정책이 당사자 감수성을 반영하지 못한 채로 나가기도 했다. 그런 부분들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오는 16일부터 대통령실로 출근한다.

일베는 2011년에 설립된 극우파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다. 각종 일탈, 범죄, 소수자 혐오 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일간베스트 저장소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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