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이상순 카페, 불길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이상순, 아내가 슈퍼스타 이효리라는 점 간과”
“연예인은 돈 벌면 안 되나?” 누리꾼들 반박도
이상순-이효리 부부 / 뉴스1
이상순-이효리 부부 / 뉴스1

제주도민은 이상순 카페를 두고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자신을 제주도민이라고 소개한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허운경씨가 6일 ‘이상순 카페, 불길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라는 제목으로 기고한 기사에서 진심으로 커피를 좋아하는 이상순의 본심을 의심하지 않고 카페를 두고 발생한 논란이 이상순의 잘못도 아니지만 한 가지가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상순이 자기 아내가 슈퍼스타 ‘이효리’라는 사실을 간과했다는 것.허씨는 이상순-이효리 부부의 사생활을 궁금해하는 대중에게 카페가 판을 깔아줬다면서 “그들이 애월읍 소길리에서 제주 동쪽으로 이사를 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이 관광객들로 인한 사생활 침해와 이웃 피해였는데, 이번에도 크게 다르지 않은 모양새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허씨는 “인터넷이나 유튜브에 올라온 사진과 영상을 보면 주민들이 통행해야 할 인도는 카페에 입장하려는 사람들의 줄로 막혀버렸고, 담 없이 인도와 맞붙어 있는 집에 살던 사람들은 졸지에 맘 편히 출입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라면서 “평범한 개인이 카페를 창업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오픈 과정에서는 미처 생각지 못한 문제가 발생하자, 발 빠르게 이틀간의 휴업을 결정하고 예약제로 카페를 운영하기로 한 이상순씨의 결단력 있는 대처는 훌륭했다. 개인에게 부여된 자유와 권리는 분명 소중하고, 존중받아 마땅하다”라면서도 “다만 한라산에 오르며 쓰레기를 버리는 행동이 그릇되었음을, 내가 행복을 추구하는 동안 다른 사람들은 고통을 받을 수도 있음을 인지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네이버와 다음에 올라온 누리꾼들 의견을 종합하면 대체로 이상순을 옹호하는 의견이 많다. “연예인들은 아무 것도 하지 말라는 얘기?” “연예인은 돈 벌면 안 되나?” 등 이상순을 옹호하는 댓글이 다수 올라왔다. 다만 “자유민주국가니 불법은 아니다만 그간 쌓아온 대중의 인기를 생각하면 피해야지” 등의 의견도 없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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