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의원직 내려놔 섭섭한가”..조태용 “조금 섭섭” 좌중 폭소(종합)

조태용 주미 대사와 악수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조태용 주미 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 있다. 2022.6.10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이동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조태용 주미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하고 환담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사 5층 소접견실에서 조 대사에게 신임장을 전달하며 “어려운 일을 맡아줘 감사하다. 그런데 의원직을 내려놔서 섭섭하지 않으냐”고 농담조로 물었다.

조 대사가 “조금 섭섭하다”고 답하면서 좌중에선 웃음이 나왔다.

외무고시 14회 출신인 조 대사는 미국 및 북핵 문제에 정통한 직업 외교관 출신이다.

외교부에서 북미국장, 6자회담 수석대표인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외교부 1차관을 역임했으며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지난 총선 때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으며 지난달 17일 주미 대사에 내정됨에 따라 최근 의원직을 사퇴했다.

윤 대통령은 조 대사와 박진 외교부 장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등과 기념촬영을 한 뒤 비공개 환담을 했다.

조 대사는 다음 날 늦은 오후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엔 김필곤 중앙선거관리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소접견실에서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배석한 가운데 김 선관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허리를 숙인 채 악수하며 “어려운 일 맡아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김필곤 선관위원에 임명장 수여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필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 있다. 202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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