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병역 문제’에 대해 병무청 최고책임자는 냉정하고 단호하게 말했다

군대에 안 가겠다고 한 멤버도 없지 않느냐”
“병역 자원이 점점 줄어드는 게 제일 큰 문제”
방탄소년단(BTS) / BTS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방탄소년단(BTS) / BTS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기식 병무청장이 병역 의무의 공정성을 강조하며 방탄소년단(BTS)의 병역특례 적용 문제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2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BTS의 입대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병역 의무는 BTS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젊은 청년들 모두에게 공통적인 것”이라며 “‘공정’이 병역 의무에서 불변의 화두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기식 병무청장이 2022년 5월1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 뉴스1
이기식 병무청장이 2022년 5월1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 뉴스1

이 청장은 “젊은 청년들의 가장 큰 화두는 공정”이라며 “병역을 면탈하는 사람들을 최대한 없애 ‘누구나 다 공정하게 군대에 가는구나’라고 느끼게 해야 청년들이 국방의 의무를 잘 수행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그는 “병역 자원이 점점 줄어드는 게 병무 행정의 제일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BTS 멤버 중 입영 신청자가 있는냐’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며 “군대에 안 가겠다고 한 멤버들도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 청장으로선 ‘병무청은 병역자원 소집 업무를 맡는 기관인 만큼 병무청의 기본 입장은 BTS 멤버들이 병역 의무를 밟아야 한다는 것’이라는 입장을 냉정하고도 단호하게 표명한 셈이다.

현재 대중문화예술인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해 병역 특례 적용을 받게끔 하는 내용을 담은 병역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지만, 여야 합의에 따른 처리는 요원한 상황이다.

BTS 멤버들은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에 해당하는 만큼 현행 병역법상 만 30세까지 입영 연기가 가능하다. 다만 BTS 멤버 중 최연장자인 진(본명 김석진)은 1992년생으로 올해가 지나면 입영을 피할 수 없는 상태다.

BTS 진. / 이하 BTS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BTS 진. / 이하 BTS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 Yeongsik Im-Shutterstock.com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 Yeongsik Im-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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