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번식 우려” 경고에 흠뻑쇼, 화끈한 ‘반전 카드’로 정면 돌파

흠뻑쇼’ 측이 화끈한 반전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질병관리청이 ‘세균 번식 우려’를 경고하자 이를 불식시킬 기발한 아이디어를 냈다.

싸이 "흠뻑쇼" 자료 사진 / 연합뉴스, 뉴스1
싸이 ‘흠뻑쇼’ 자료 사진 / 연합뉴스, 뉴스1
"흠뻑쇼" 자료 사진 / 연합뉴스
‘흠뻑쇼’ 자료 사진 / 연합뉴스

방역 당국은 가수 싸이(박재상)의 콘서트 ‘흠뻑쇼’에 대해 “물에 젖은 마스크가 세균 번식 등의 위험이 있다”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흠뻑쇼’는 공연 현장에 식수를 뿌려 싸이와 관객 모두 흠뻑 젖은 상태로 공연을 즐기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은 지난 16일 브리핑에서 ‘물을 뿌리는 콘셉트의 콘서트에서 관객의 마스크가 젖으면 기능이 떨어져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있는 것 아니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고재영 대변인은 “물에 젖은 마스크는 세균 번식 등 위험이 높아지므로 마스크 교체 등 적정한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고 대변인은 ‘대량의 물을 뿌리는 공연방식이 방역 수칙 위반 소지가 없는지’에 대해서도 “좀 더 확인해 보겠다”라고만 밝혔다.

다만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젖은 마스크의 세균 번식 위험을 지적한 것으로 젖은 마스크가 코로나19 감염과 관련이 있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흠뻑쇼" 홍보 이미지 / 이하 싸이 인스타그램
‘흠뻑쇼’ 홍보 이미지 / 이하 싸이 인스타그램

이런 가운데 ‘흠뻑쇼’ 측이 방역 당국의 우려를 불식시킬 대책을 내놓았다.

싸이 소속사 관계자는 17일 보도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인터뷰에서 “모든 관객들에게 방수 마스크를 1개씩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마스크 없이는 입장이 불가하다”라며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싸이는 다음 달 9일부터 8월 20일까지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흠뻑쇼’를 연다. 8월 27일 청주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흠뻑쇼’는 불가피한 사유로 취소됐다.

다음은 싸이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흠뻑쇼’ 일정이다.

"흠뻑쇼" 일정
‘흠뻑쇼’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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