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마켓] “옷, 슬리퍼 완판 김건희 여사…”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 영부인 패션 총 정리

이하 유튜브 "뉴스마켓"
이하 유튜브 ‘뉴스마켓’

최근 엄청난 화제를 몰고 다니는 인물이 있다. 바로 지난달 10일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의 영부인 김건희 여사다. 김건희 여사의 패션은 공식석상에 등장할 때마다 뉴스가 쏟아지고, 그가 착용한 아이템은 연일 품절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건희 여사가 착용한 슬리퍼를 구하지 못해 울상인 사람들의 후기도 올라온다. 약 150만 원으로 알려진 디올의 블라우스부터 3만 원대 슬리퍼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착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튜브 ‘뉴스마켓’

김건희 여사 패션이 주목받으면서 역대 대통령 영부인의 패션도 덩달아 관심을 받았다. 초대 대통령부터 지금까지 역대 영부인의 의상은 어땠을까?

먼저 초대부터 3대 이승만 대통령의 영부인 프란체스카 도너 여사다. 최근까지도 영부인의 공식석상 의상은 한복인데, 프란체스카 여사는 오스트리아 출신이긴 하나 한복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뒤 평생 한복을 즐겨 입었다. 다양한 무늬의 한복이 돋보인다.

다음은 제4대 대통령 윤보선 대통령의 영부인 공덕귀 여사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공덕귀 여사는 공식석상을 제외하고 외부와의 접촉을 많이 하지 않았다. 당시 유행이었던 화려한 개량한복 대신 편안하고 차분한 스타일의 전통한복을 자주 입었다.

제5대에서 9대 박정희 대통령의 영부인 육영수 여사의 올림머리와 패션은 당시 매우 유행이었다. 그는 대부분의 공식 석상에서 한복을 입었고, 이로 인해 다른 사회 지도층 여성도 한복을 입게 되면서 한복 산업의 발전에 도움을 줬다고 한다. 또 당시 유행이었던 물방울 무늬의 양복도 즐겨입어 주목을 받았다.

제10대 최규하 대통령의 영부인 홍기 여사는 소박하고 검소한 습관을 평생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한복 산업 발달로 그 디자인이 고급화되어가던 시기였는데, 홍기 여사는 소박하고 보수적인 한복을 주로 입었다.

제11대에서 12대 전두환 대통령 배우자 이순자 여사는 역대 영부인 중 패션으로 가장 화제가 된 인물이다. 유행 경향도 잘 파악하였으며 공식석상에서도 화려한 디자인을 선호했다. 디자이너 이리자 씨가 담당한 한복은 금박의 화려한 문양이 많았다고 한다.

제13대 노태우 대통령 배우자 김옥숙 여사는 직접적으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것을 추구했다. 이 때문에 소박하고 기품있는 스타일을 주로 입었는데, 한복 디자인을 담당했던 이영희 씨는 “내 옷을 가장 잘 소화한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제14대 김영삼 대통령의 영부인 손명순 여사는 재임 초기에는 한복을, 후기에는 대부분 양복을 즐겨 입었다. 화려한 색깔을 좋아했지만, 튀지는 않도록 색을 통일했던 것이 특징이다.

다음은 제15대 김대중 대통령 영부인 이희호 여사다. 이 여사는 실용적인 양복 스타일을 자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맞춤 제작복 외에도 기성복을 자주 착용했으며, 검소함을 추구해 전임 영부인의 물건을 그대로 쓰는 경우도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16대 노무현 대통령의 영부인 권양숙 여사는 과감한 색상과 문양이 잘 어울려서 다양한 컬러의 의상을 즐겨 입었다. 낮은 굽의 구두가 특징이며 백화점에서 구입한 양복을 자주 입기도 했다.

제17대 이명박 대통령 영부인 김윤옥 여사는 초기에는 전통적인 어머니상을 연출하는 패션을 선보였지만, 후기에 이를수록 젊은 스타일을 추구했다. 다양한 컬러와 실크 등의 원단으로 화려함을 뽐내기도 했다.

제18대 박근혜 대통령은 최초 여성 대통령으로, 길이가 긴 롱 재킷을 대부분 공식석상에서 착용했다. 의상의 스타일은 변화가 적은 반면 컬러는 매우 다양했다. 파랑색과 초록색을 가장 많이 입었고,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색깔을 달리 했다.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의 영부인 김정숙 여사는 남다른 패션감각을 선보였다. 명품 브랜드도 종종 착용해 옷값을 두고 논란이 생기기도 했으나 자기 체형과 이미지를 잘 알고 옷을 입는다는 평가가 두드러진다.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영부인 김건희 여사는 안경, 슬리퍼, 가방 등 다양한 키워드로 인기를 얻을 만큼 역대 영부인의 패션으로는 가장 큰 파급력을 자랑하고 있다. 적재적소에 아이템을 배치하는 패션 센스가 인기 비결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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