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심으로 돌아가 도민 섬기는 도지사 될 것”

김영환 제36대 충북도지사가 문의문화재단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김영환 제36대 충북도지사가 문의문화재단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충북=위키트리) 김성호 기자 = ‘민선 8기 김영환 충북도호’가 마침내 닻을 올렸다.

“마주보는 도민을 섬기겠습니다”

김영환 제36대 충북지사는 지난 1일 청주시 문의면 문의문화재단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문의문화재단지는 대청호가 한눈에 보여 김 지사가 공약한 ‘충북 레이크파크 관광 르네상스’ 실현에 의미가 있는 장소라는 게 충북도의 설명이다.

김 지사는 이날 취임식 자리에서 “충북에서 나고 자랐기 때문에 단 한 번도 고향을 잊은 적이 없었다”며 “고향에 돌아와 정말 행복하다., 고향 충북이 저를 키웠으니 이제는 제가 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고향 충북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제가 배운 모든 인문학과 크고 작은 경험은 하나같이 자기를 낮추라는 것이었다”며 “도민과 ‘마주보는 당신’으로 만났으니, 초심으로 돌아가 제 자신을 낮추고 도민을 섬기겠다”고도 했다.

이날 취임 행사에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인 숨은 영웅과 다둥이 가족, 42년 전 수몰된 문의마을을 기리는 뜻에서 문의면 지역주민들을 특별 초청한 배경으로 읽힌다.

아이들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는 김영환 충북지사 부부. 
아이들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는 김영환 충북지사 부부. 

김 지사는 또 “의료비후불제를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1억 농부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농촌운동을 전개하겠다. 충북농산물을 포함한 생산제품들을 브랜딩과 디자인할 것”이라며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하는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과감하게 규제를 혁파하는 등 대기업을 포함한 투자 유치, 청년창업1000억 펀드와 노마드포럼을 배치할 것”이라고 향후 사업 포부도 밝혔다.

김 지사는 “문화의 소비를 늘려 문화의 생산을 촉발한다는 생각으로 충북을 문화의 바다로 만들겠다”며 “충북의 강, 산맥, 문화유산, 수 많은 역사적인 인물들이 만들어낸 이야기들, 지역마다 풍부하게 생산되는 다양한 먹거리 등을 활용해 충북을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과 힐링의 천국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혁신과 창조의 가치’, ‘촘촘한 섬김과 봉사’를 바탕으로 모든 도민을 신나게 하는 신세계를 펼치겠다”고 취임사를 끝맺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28일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를 도정목표로 설정하고 새로운 충북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 취임식 당일 도청 상공에 뜬 무지개.
김영환 충북도지사 취임식 당일 도청 상공에 뜬 무지개.

김 지사는 특히 민선 8기 △인구 200만 시대 진입 △질 좋은 일자리 10만 개 창출 △충북경제(GRDP) 100조 시대 준비 △문화와 예술이 풍요로운 충북 △어디서나 고르게 누리는 도정서비스 △도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정책 비전으로 제시했다.

지난 1955년 충북 괴산에서 태어난 김 지사는 1973년 청주고를 거쳐 1988년 연세대를 졸업한 뒤 1988년부터 8년간 치과의원을 개원했다.

또 지난 1996년부터 2004년까지 제15대, 제16대 국회의원(안산 갑)을 거쳐 2001년에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냈다.

이후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제18대,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엔 윤석열 대통령 특별고문을 맡아 활동했다.

충북도청 본청 현관에 들어선 김영환 충북지사가 첫 출근을 환영하는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충북도청 본청 현관에 들어선 김영환 충북지사가 첫 출근을 환영하는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 지사 취임식은 사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신임 지사 약력소개, 도민의 바람을 담은 음성 청취, 취임 선서, 취임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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