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교통 노조 2년 간 천막농성 종결~“윤병태 시장의 문제 해결 능력 믿겠다”

지난 2년여 간 시청 앞 천막 농성을 벌여온 나주교통 노동조합이 민선 8기 나주시장 취임식을 하루 앞둔 30일 윤병태 당선인과의 극적 만남을 통해 천막 농성을 마침내 종결하기로 했다.

민선 8기 나주대전환 윤병태 나주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이날 오전 윤병태 당선인이 천막 농성 현장에서 나주교통 노조 관계자들과 만나 “상호 신뢰에 기반한 합리적 해결책 마련을 약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노조 측은 오늘부로 천막을 자진 철거하는 한편 나주시와 나주교통 정상화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앞서 노조는 대중교통 보조금 부당지급 등과 관련된 전라남도 주민감사청구와 천막농성을 통해 ‘보조금 관리 소홀 및 중복지원 관련자 징계’, ‘회사 경영진의 보조금 횡령’, ‘무노동 임원에 대한 인건비 지원’ 등에 대한 처벌과 ‘대중교통 공영제 도입’ 등을 줄기차게 요구해왔다.

노조는 이날 성명문을 통해 “지난 2년 동안의 농성은 나주교통 운전원의 건강한 노동환경과 질 높은 시민 서비스를 위한 것이었다”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능력과 청렴의 대명사인 윤병태 당선인을 믿고 힘을 실어 나주교통 정상화에 동참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나주교통 노조 역할 존중 및 문제 해결 파트너로 인정’, ‘전남도 주민감사 보고서에 따른 보조금 관리소홀 책임자 처벌’, ‘노선결행 전수조사 실시를 통한 부당청구 보조금 회수 및 관련자 처벌’ 등 6개 요구 사항을 윤 당선인에게 제안했다.

노조는 ‘투명한 나주교통, 윤병태 시장에게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윤 당선인에게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윤 당선인은 “노조와 대화의 창을 열고 문제 해결을 위한 파트너로서 나주교통 정상화와 시민의 대중교통 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한 합리적인 해결책을 마련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수위, 담당부서와 노조의 요구사항 항목을 꼼꼼히 검토하고 실질적인 개선책을 논의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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