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분한 황교익, 하루 尹 저격글 11개 “언론이 尹·김건희 쉴드 치는데도…”

문재인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 선언했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윤석열 대통령을 저격하는 SNS 게시물을 무려 하루에 11개 게재하며 맹폭을 가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황교익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결과를 올리면서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언론이 윤석열과 김건희 쉴드를 치는데도 윤석열 지지율은 하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씨는 “윤석열과 김건희 쉴드라는 게 기껏해야 밥 먹고 빵 사고 산책하고 쇼핑하고 콘서트장 가고 영화 보는 것이니 국민도 한심해 보이는 것”이라며 “대통령 놀이 하는 꼴 보려고 윤석열 찍었나 자괴감이 들 때가 되었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윤 대통령의 대북관에 대해서도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황씨는 “3월 20일 북한이 방사포를 발사했을 때 문재인 정부는 ‘9·19합의 위반이 아니다’라고 했고, 3월 22일 당시 대통령 당선자였던 윤석열은 이렇게 반박했다. ‘방사포는 9·19 위반 아닙니까? 명확한 위반이죠? 안보 사항에 대해서 빈틈없이 잘 챙겨주길 부탁드리겠습니다’. 6월 13일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북한이 방사포를 쏘았고, 이후에 윤석열과 김건희는 오후 2시에 영화를 보고 저녁에 영화인과 마찬을 즐기고 나서 방사포 발사 12시간 30분 만에 이를 공개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다음날 아침 윤석열은 방사포 발사 사실 공개가 늦어진 이유를 이렇게 변명한다. ‘방사포가 미사일에 준하는 것이면 거기에 따라 조치를 한다. 어제 방사포는 미사일에 준하는 것이라고 보여지지 않기 때문에 거기에 필요한 대응을 했다’. 국가 안보문제는 국민의 생명 문제”라며 “국가 안보 문제는 정략적 판단 영역에 있지 않다. 정부를 누가 맡든지 간에 북한의 동일한 군사적 행동에 정부는 동일한 대응을 보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윤석열은 이때 다르고 저때 다르다/ 대통령이 오락가락하면 그 아래 사람들도 오락가락하게 된다”며 “사고는 이럴 때에 터진다. 윤석열에게 나라를 맡겨두고 있는 게 너무 불안하다”고 거듭 날을 세웠다.

격분한 황교익, 하루 尹 저격글 11개 “언론이 尹·김건희 쉴드 치는데도…”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 <국민의힘 제공, 연합뉴스>

또 다른 게시물에선 “대통령실이 윤석열-김건희가 오후 2시에 영화를 보면서 팝콘 먹는 것은 실시간으로 발표하고,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북한이 방사포를 쏜 것은 12시간 30분 만에 발표를 했다”면서 “윤석열-김건희가 밥 먹고 빵 사고 쇼핑하고 영화 보고 만찬 즐기는 것만 투명하고 국가 안보의 중대사는 깜깜이인 나라에서 살아야 한다고요? 나는 그렇게는 못 산다. 이게 나라냐”고 깊은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이에 앞서 전날엔 윤 대통령을 겨냥해 “대통령 놀이는 그 정도 했으면 됐습니다. 물가가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북한은 언제 또 도발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대통령이 한가하게 놀러 다니면 그 아래 공무원들이 느슨해진다는 것은 국민이 모두 경험으로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제 일 좀 하라”고 훈수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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