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현재 지지율, 보통 심각한 상황이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시내 호텔에서 열린 재스페인 동포 초청 만찬간담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 뉴스1(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시내 호텔에서 열린 재스페인 동포 초청 만찬간담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 뉴스1(대통령실사진기자단)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에 대해 “보통 심각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김 전 위원장은 30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윤석열정부가 굉장히 긴장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라며 “출범한 지 한 달 20일 정도밖에 안 됐는데 이런 사태가 났다는 것은 보통 심각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하락하면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서는 현상인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데 대해 평가다.

김 전 위원장은 “뭐 때문에 이러한 상황이 생겼는지 대한 진단을 빨리 해서 이에 대한 수습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점점 어려운 상황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굉장히 긴장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과연 이 사람들이 한국이 당면한 상황에 대한 진단을 정확하게 하고 있느냐 하는 것이 보이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김 전 위원장은 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업에 임금 인상 자제를 요청한 데을 대해선 “자유주의 시장경제에서 그런 얘기를 한다니 정책하는 사람들로서 뭔가 잘못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공교롭게도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가 윤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가 최고치를 기록한 설문조사 결과가 이날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지난 27~29일 실시한 6월 5주차 전국지표조사(NBS: National Barometer Survey)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45%, 부정 평가가 3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 조사(6월 13~15일)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4%포인트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해당 기관이 윤 대통령 취임 후 한 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최저치를, 부정평가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8.2%,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뉴스1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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