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병역특례 관련 ‘기습’ 질문에 윤석열 대통령이 보인 반응

윤석열 대통령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을 계기로 재점화된 ‘대중문화예술인 병역특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유튜브 "BANGTANTV", 뉴스1
유튜브 ‘BANGTANTV’, 뉴스1
윤 대통령은 2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취재진에게 대중문화예술인 병역특례를 다시 논의하자는 주장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2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는 윤석열 대통령 / 이하 뉴스1
2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는 윤석열 대통령 / 이하 뉴스1

윤 대통령은 이 주장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제가 지금 먼저 언급할 것이 아닌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국민들께서 어떻게 바라보는지, 국민들의 생각과 여론에 따라 법에 정해진 대로, 아니면 국민들 여론이 그렇다면 관련 규정을 국회에서 고칠 수 있는 것 아니겠냐”며 “제가 지금 먼저 언급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23일 오전 출근길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는 윤석열 대통령
23일 오전 출근길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는 윤석열 대통령
현행 병역법에 따르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예술, 체육 분야 특기를 가진 사람 중 문체부 장관이 추천한 사람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대중예술인의 경우 관련 기준 자체가 없어 병역특례 대상에서 제외돼 왔다. 하지만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음악 차트를 석권하는 등 세계적 활약을 펼치자 대중예술인을 병역특례 대상에서 제외한 데 대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다.

그룹 방탄소년단 / 제이홉 인스타그램
그룹 방탄소년단 / 제이홉 인스타그램

일부 의원들 발의로 ‘BTS 병역특례법’ 개정안이 나왔지만 여야 의원들의 의견이 갈리며 계류 중이다. 국방부, 병무청 등도 병력 감소 등을 이유로 방탄소년단 병역 혜택 반대 의견을 밝혔다.

BTS의 맏형인 진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을 연기해둔 상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일 발표한 새 앨범 ‘프루프(Proof)’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1위, 일본 오리콘 주간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세계적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 데뷔 9주년을 맞아 공개한 ‘찐 방탄회식’ 영상에서 당분간 단체 활동을 중단하고, 개인 활동에 전념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하 유튜브 "BANGTANTV"
이하 유튜브 ‘BANGTANTV’
파장이 커지자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은 팀 활동과 개별활동을 병행하는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게 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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